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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LA서 제야의 종소리…우정의종 보존위 31일 타종식

LA에서 제야의 종소리가 3년 만에 다시 울려 퍼진다.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회장 박상준·이하 위원회)가 오는 31일 2023년 신년 맞이 우정의 종을 울린다. 이번 제야의 종 타종식은 2019년 타종식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이뤄지는 행사다.   이가연 수석부회장은 “그간 팬데믹으로 타종을 하지 못했는데 6개월 전부터 개종을 하면서 제야의 종 타종식을 하는 것에 대해 주민분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타종 행사가 한인들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에서 하나의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특별히 민주평통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화합과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상준 회장은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민주평통과 함께한다”며 “한미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다지고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뜻깊은 타종 행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제야의 타종식은 오는 31일 샌피드로 앤젤레스게이트파크(3601 S. Gaffey St. San Pedro)에 있는 우정의 종각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10시 45분부터 종각 개방과 함께 주민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음료,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이 제공된다. 또한 퓨전 국악밴드 ‘해밀’의 ‘치유와 화합’을 주제로 한 공연이 진행된 뒤 한인 및 주류 사회 주요 인사들의 신년 인사 및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김영완 LA총영사와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 팀 맥오스컬 LA시의원(15지구) 등이 초청됐다.   자정이 되면 신년맞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33번 타종이 거행된다.   한편, ‘우정의 종’은 1976년 미국의 독립 200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의 우의를 다지는 뜻에서 대한민국이 미국에 기증한 우정의 선물이다. 2006년 우정의 종 관리를 위해 비영리단체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가 설립됐다. 연중 새해 첫날(1월 1일), 한인의 날(1월 13일),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한국 광복절(8월 15일), 제헌절(9월 17일)까지 5번 타종을 하며 지난해부터 흑인 노예 해방의 날인 준틴스데이(6월 20일)에도 타종하기 시작했다.  장수아 기자종소리 보존위 타종식 이후 타종 행사 이번 제야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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